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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지수보다 강한 종목 찾기(가장 중요!)
    주식 공부 2021. 9. 6. 00:40

    그동안 글을 못썻다. 주식 공부하며 배운 걸 실제로 검증 해봐야했기 때문이다. 누군가는 내 글을 읽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된 판단을 할까 그렇다.

    그동안은 주식 종목을 찾을 때 가격을 보고 테마를 보고 수급을 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 생각했다.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다.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. 바로 지수다. 지수가 내려가면 대다수의 종목이 내려간다. 평균적으로 1% 빠졌을 때 3~5%정도 빠진다. 8월달에 코스피 지수가 몇일에 걸쳐 폭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대다수의 종목들이 지수를 따라 폭락했다. 평소에는 보기 힘든 하한가 간 종목이 하루에 2개씩이나 나왔었다. 하지만 몇몇 종목은 지수가 빠졌는데도 오히려 상승하거나 지수가 빠진 거 보다 훨씬 덜 빠진 종목이 있었다. 그런 종목이 지수가 회복하는 상승장에 100% 확률로 치고 올라가는 종목이다. 지수가 내려갔는데 오히려 올라갔으니 지수보다 강한 종목이고 그러기 위해선 돈이 몰려야 한다. 시장있는 돈이 몰렸으니 지수가 회복하면 치고 올라가는 건 당연한 결과다. 하지만 매매하면서 여태 그걸 간과하고 있었다. 지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개별종목에만 신경쓰고 있었다. 지수를 깨우치고 나니 이제야 시장이 좀 보이는 거 같다. 다음 주도주나 테마가 어딘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매매방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.

     

    지수


    위 그림은 코스피(지수) 차트다. 그림을 보면 8월5일을 기준으로 8월20일까지 계속해서 하락했다. 하지만 이때도 분명 지수가 빠진만큼 덜 빠진 종목이 있었고 오히려 상승하는 종목들이 있었다. 이런 종목들이 8월 21일부터 지수가 반등할 때 팍 치고 올라가는 종목들이다. 그런 테마나 종목을 찾는 방법 역시 알아냈는데 복잡해질 거 같아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그냥 말해주겠다.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는 2차전지다.

     

    2차전지

    맨 위 DI동일부터 하나씩 차트를 봐보자.

     

    DI동일


    DI동일 차트다. 지수차트랑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를 것이다. 지수는 분명 8월 5일날 하락했는데 이 종목은 하락하지 않고 올라갔다. 20일 지수가 최저점을 찍었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.

     

    금양

    DI동일 밑에 금양이라는 종목이다. 이 종목 역시 지수가 빠지기 시작한 8월 5일날 빠지지 않고 버티다 지수가 최저점을 찍은 20일날 소폭 하락했다. 하지만 분명 지수가 빠진 만큼보다 훨씬 덜 빠졌다. 그리고 회복했을 때 다시 팍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.

    알루코


    다음은 그 밑에 알루코라는 종목이다. 지수차트랑 비교해봐라. 거의 똑같지 않은가? 이런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이다. 지수보다 강한 종목이 아니다. 즉 지수가 오르면 따라 오르고 내리면 따라 내리는 종목이다. 2차전지 테마의 주도주가 될 수 없다.

     

    TCC


    다음은 그 밑에 TCC라는 종목이다. 어떤가? 차트만 비교해보면 지수보다 훨씬 더 강한 종목 같지 않나? 4개만 살펴봤지만 그 밑에 종목도 하나씩 클릭해보면 어떤 종목이 지수보다 강한지 또는 지수를 추종하는지 내지는 지수보다 약한지 알 수 있다.

    지수보다 강한 종목은 지수가 하락했을 때 훨씬 더 잘보인다. 상승장에서는 너도나도 다 상승하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뚜렷이 나타난다. 가장 먼저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를 찾고 그 중에서도 지수보다 강한 종목을 찾는다면 분명 큰 수익을 낼 수 있다. 물론 52주 최저가나 재무제표 수급 테마 등의 요인도 덤으로 고려해야하는 건 필수다. 2차전지말고도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마는 총 4개정도로 보인다. 물론 이 테마는 일반적으로 3개월마다 한번씩 바뀐다. 그때마다 미리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을 찾고 테마를 찾아 선점한다면 적지 않은 수익을 얻을거라 예상한다.

    이 간단한 원리를 여태껏 모르고 있었다. 지수라는 큰 숲을 보지 않고 개별 종목인 나무만을 보고 매매했었다. 알고나서는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다. 그간 2주간에 걸쳐 계속 검증했었고 확신을 얻었다. 다음번에는 미리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를 찾는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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